수단 포격으로 수도 인근 민간인 100명 이상 사망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군대가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해

미국 재무부는 미국 정부가 수단 군대의 수장이자 사실상 대통령인 압델 파타 알 부르한 장군에게 제재를 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고 1,200만 명 이상을 뿌리 뽑으며 기근 직전까지 몰아넣은 21개월간의 내전에서 양측 중 한 쪽을 이끌고 있다고 16일 영국 BBC가 보도했다.
짧은 성명에서 미국은 버한 장군이 "수단을 불안정하게 만들고 민주적 전환의 목표를 훼손했다"고 비난했다.
이 발표는 최근 며칠 동안 중심 도시 와드 마다니에서 민간인이 살해되었다는 보고에 따른 것이지만, 성명서에는 이 내용이 언급되지누 않았다.
지난주, 군대와 싸우고 있는 준군사 조직의 수장 모하메드 함단 다갈로도 미국의 제재를 받았다.
미국은 다갈로의 신속 지원군(RSF)이 분쟁 중 대량 학살을 저질렀다고 비난했다.
15일 버한에 대한 제재를 발표하면서 워싱턴은 그의 지휘 아래 군대가 "학교, 시장, 병원"을 표적으로 삼는 것을 포함하여 "민간인에게 치명적인 공격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미국은 또한 군대가 "식량 부족을 전쟁 전술로 사용하여 일상적이고 의도적으로 인도주의적 접근을 거부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분쟁 첫 해 동안 안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군대가 전쟁 범죄를 저질렀다고 말했다.
수단 군대는 와드 마다니를 탈환하여 큰 승리를 거두었다.
앞서 버한 장군은 그의 군대가 준군사적 라이벌로부터 게지라 주의 수도를 탈환한 후 광범위한 잔학 행위를 저질렀다는 혐의에 대해 조사를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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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형 기자
pjh97@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