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I(인도 중앙은행)새로운 방향 제시 전망

인도 중앙은행(RBI) 총재 샤크티칸타 다스를 산제이 말호트라로 교체하려는 정부의 최근 움직임은 인도 경제의 약세를 해결하기 위한 계산적이면서도 미묘한 방법으로 보인다는 평가가 나왔다.
말호트라는 이전에 재무부에서 세입 장관을 역임했다. 다스의 임기가 연장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그의 임명은 다소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호트라의 리더십은 “RBI의 새로운 방향”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Capital Economics의 수석 EM 이코노미스트인 실란 샤는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2025년 2월 초 금리 인하도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인도의 기준 금리는 6.5%로, 2018년 말 다스가 RBI를 맡았을 때와 같은 수준이다.
11월 경제 현황 월간 보고서에서 RBI는 높은 인플레이션이 ”도시 소비 수요와 기업 수익, 자본 지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통제되지 않고 운영된다면” 경제 성장에 대한 ”전망을 약화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후 중앙은행은 최근 통화정책 회의에서 3월에 끝나는 2025 회계연도 GDP 성장률 전망치를 7.2%에서 6.6%로 낮췄다.
"선진 인도”라는 개념은 모디 총리가 재임한 10년 동안 반복적으로 언급되어 왔다.
이 계획은 1월에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였다.
인도의 성장세는 다른 주요 경제국들을 앞질렀고, 주식 시장은 홍콩을 제치고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시장이 되었으며, 수십 개의 기술 유니콘 기업이 상장을 앞두고 있다.
"선진 인도"라는 개념이 제창된 지금, 투자자들과 경제학자들은 높은 인플레이션 수준, 가계 지출 감소, 일자리 창출 둔화, 민간 투자 부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인도의 최근 2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치가 부진한 것은 분명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관련기사
- 뎅기열, 카리브해와 아메리카 휩쓸어…사례·사망자 급증
- 아시아 개발도상국 성장 전망 하향…미국 정책 변화 변수로
- 전 세계 식품 가격 급등… 식용유가 주도
- 사우디아라비아, 2034 월드컵 준비... 젊은 축구 선수 양성 준비도
- 필리핀, 전국 위조 장애인 신분증 단속
- 2025년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애틀랜타에서 열린다.
- 미 신규 일자리 18만 개 증가… 예상보다 더딘 회복
- 필리핀의 최대 수출 품목은 전자 제품... 하지만 아세안 국가와 비교시 경쟁력 약해
- 인도의 모순된 정책으로 투자자들 문 밖으로
- 미국 재무부, 수단 군대의 수장이자 사실상 대통령인 압델 파타 알 부르한 장군에게 제재
- 미국 12월 소비자 인플레이션율 상승… 핵심 CPI는 완화 조짐
- 미국 경제, 예상 밖 위축 조짐…GDP 성장률 전망 급락
- 인도 중앙은행, 예상 밖 금리 인하 및 준비금율 조정으로 경기부양 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