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한국기독언론회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 한국기독언론회 홈페이지 갈무리.

“국가인권위원장으로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의 위원장 활동을 적극 지지합니다"

한국교회언론회(대표 이억주 목사·이하 언론회)가 최근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내놓은 공식 논평을 통해서다. 

언론회는 이날 논평에서 “우리 국민 모두는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는데 소홀함이 없는 국가 기관의 국가인권위원장으로서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의 국가인권위원장 활동을 적극 지지하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언론회는 “지난 12일 대통령실이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에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지명한 것은 재판관과 법무부 등 재직 당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소신 있는 행보를 보여왔고 법률 복지 향상 등에 기여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언론회는 또 “국가인권위원회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그간 지나친 편향으로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며 “이제라도 모든 국민이 개인의 인권 보호와 향상을 누릴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성명서를 통해 “국가인권위원장은 특정 정파, 특정 이념 세력, 특정인들을 대변하는 사람만이 차지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특히 동성애 성 소수자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다수의 인권이 무시되는 이때 안창호 후보야말로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올해로 24년째를 맞는 교회언론회는 교회 권익 보호와 기독교 문화를 정착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기관으로 신문과 방송, 인터넷 등 모니터링을 통해 비평과 의견을 제시하고 언론 협력과 중재, 조사연구 및 여론수렴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진승 선임기자 jschoi@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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