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살, 축구 등 150여개 전국 스포츠 동호인 팀으로 구성된 대한직장인체육회풋살협회(회장 최민규·KW풋살협회)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을 지지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KW풋살협회 측은 24일 성명서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가인권위원장 후보로 지명된 안창호 전 후보자(전 헌법재판소 재판관)가 스포츠 인권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임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또 KW풋살협회는 “그가 헌법 정신과 세계인권선언 정신에 부합한 보편적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인권 수호 활동에 앞장서 온 점 등을 높게 평가한다”며 "유소년과 장애우 등 스포츠 현장의 보편적 인권 향상에 기여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KW풋살협회는 "여전히 일선 학교 운동부와 엘리트 및 생활체육 스포츠 현장 등에서는 폭력과 성폭력은 물론 부당 대우 등이 심심치 않게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예방과 대비책 마련을 위한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KW풋살협회는 "최근 수년 새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스포츠 인권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누구나 땀 흘린 만큼 공평하게 평가 받고 제한 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한국형 스포츠 인권 개선책 마련에 관심가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직장인체육회풋살협회는 전국 150여개 유소년 및 여성 풋살 동호회 팀이 소속된 비영리 스포츠 단체다. 주로 유소년과 여성, 장애우 등을 대상으로 대회와 리그 등을 진행하며, 2-30대 스포츠 지도자들로 구성된 온라인 커뮤니티도 운영중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