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내달 3일 안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국회 인사청문회
ㆍ교회언론회, 태아생명운동본부, 대한직장인체육회 등 각계 "임명 환영, 적극 지지"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 위원장 후보자로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이 지명후 인사청문회가 내달 3일로 다가온 가운데 기독교계를 중심으로 각계 사회단체의 지지가 줄 잇고 있다.
한국교회언론회는 최근 논평을 내고 "안창호 후보자가 인권위원장에 지명된 건 헌법재판관 당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행보를 보이고 법무부에서도 법률 복지 향상에 기여했던 공로를 대통령실이 높이 평가한 결과"라며 “안 후보자의 임명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태아생명운동본부 등 인권단체도 입장문에서 "안창호 후보자의 인권위원장 내정을 환영한다"며 "안 후보자는 특정 현안에 치우치지 않고 공정한 입장에서 다수 국민의 권리와 자유를 보호할 수 있는 인물이자 인권위를 이끌고갈 수장으로써 균형감 있는 헌법적 철학과 전문성을 지녔다"고 분석했다.
전국 150여개 스포츠 동호인 단체 등으로 구성된 대한직장인체육회풋살협회는 “국제 사회에서 스포츠 인권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안 후보자가 지명을 지지한다”며 "특히 안 후보자가 유소년과 장애우 등 스포츠 현장의 보편적 인권 향상에 기여해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반대의견도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안창호 후보자 지지 철회를 요구하는 시민·사회·여성 단체 등은 그가 헌법재판소 재판관 재직시 포괄적 차별금지법에 반대했던 이력 등을 들어 반대 의사를 피력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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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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