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으로 입국할 때 비자 없이 최대 30일 까지 체류
비자 면제 기간을 6개월 더 연장
전체 고용의 20%, 국내총생산(GDP)의 12% 차지

태국 내각은 7일 인도와 대만 관광객의 비자 면제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해 두 주요 시장에서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했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지금부터 2024년 11월 11일까지 인도와 대만 관광객이 비자 없이 태국에 입국할 수 있다고 언론에 밝혔다. 태국은 2023년 11월부터 인도와 대만 관광객에 대한 비자 면제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해 5월 4일 만료된다.
이 정책에 따라 인도와 대만 관광객은 한 번에 태국으로 입국할 때 비자 없이 최대 30일 까지 체류할 수 있다. 태국은 중국과 러시아 등 몇몇 주요 시장에서 오는 관광객에 대한 비자 규정을 완화했다.
태국 관광체육부에 따르면 2024년 4월 국제 관광객은 1200만 명을 넘어 전년 동기 대비 39% 증가했다.
최대 관광단은 중국·말레이시아·러시아·한국·인도 등으로 올해 태국 관광객의 절반을 차지했다.
관광업은 태국의 핵심 산업 중 하나로 전체 고용의 20%, 국내총생산(GDP)의 12%를 차지한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2019년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기록(4100만 명)의 두 배인 2027년까지 관광객 8000만 명을 유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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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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