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은 정부가 깨끗하고 저렴한 에너지원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한 방법을 계속 모색함에 따라 미국 원자력 회사인 Ultra Safe Nuclear Corp.(USNC)이 필리핀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것이라고 표명했다고 12일 마간다통신 보도했다.
지난 목요일 USNC 경영진과의 회의에서 필리핀 관계자는 필리핀에서 회사의 계획된 투자 및 운영에 대한 법적 틀을 제공하려는 법안에 대해 Marcos에게 업데이트했다.
라파엘 로틸라(Raphael Lotilla) 에너지 장관은 하원이 규제 체계에 관한 법안을 통과시켰으며 책임 제한에 관한 법안은 의회에서 두 번째 독회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대통령 커뮤니케이션실(Presidential Communications Office/PCO)은 성명을 통해 “이러한 발전으로 대통령은 법안이 상원에서 통과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조항을 조정하기 위해 양원제 회의 위원회가 소집되기 전에 하원과 상원이 각자의 법안을 승인해야 한다.
양원제 회의 위원회가 법안을 조화시키면 법안은 마르코스 대통령의 서명을 받기 전에 양원에서 별도로 비준되어야 한다.
“하원에서는 이미 완료되었다. 거기에 있어야 하는 요소, 포함되어야 하는 조항, 우리는 상원에서 할 수 있다. 물론 그다음에는 비캠(bicam)이 있다. 도로”라고 PCO 성명서는 Marcos가 말한 것을 인용했다.
또한 “우리는 전에 이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실제로 공장을 운영할 인력을 양성하는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PCO는 마르코스가 USNC의 필리핀 원자력 에너지 투자 계획의 진전도 “환호”했다고 덧붙였다.
USNC 최고경영자(CEO) 프란체스코 벤메리(Francesco Venmeri)가 참석한 이번 회의는 마르코스가 지난해 5월 이곳에서 에너지 회사 관계자들과 약속을 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데 따른 후속 조치였다.
MOU에 따라 Manila Electric Co.와 USNC는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옵션을 탐색하기 위해 마이크로 모듈형 원자로에 대한 사전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PCO에 따르면 Meralco는 마이크로 모듈형 원자로(micro modular reactor/MMR) 에너지 시스템의 채택 및 배포에 초점을 맞춰 보다 자세한 타당성 조사를 수행할 수 있는 옵션을 가지고 있다.
해당 기관은 MMR을 "공익사업, 산업 및 원격 지역 사회에 안전하고 탄소가 없고 비용 효과적인 전기와 열을 제공하는 4세대 원자력 에너지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마르코스 대통령은 이번 파트너십을 “필리핀의 깨끗하고 지속 가능한 에너지 옵션을 탐구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으며, 이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국가의 기후 변화 회복력을 강화하려는 정부의 약속과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원자력 기술 및 서비스의 글로벌 리더이자 수직적 통합업체인 USNC는 지난 달 미국 대통령 무역 및 투자 사절단에 합류했다.
이 사의 주요 계획중에는 MMR, 완전 세라믹 마이크로 캡슐화 핵연료, 원자력 발전 및 우주 탐사를 위한 추진 기술이 있다.
지난 11월 필리핀과 미국은 워싱턴이 평화적 사용을 위해 핵 기술과 장비를 마닐라에 수출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123 협정에 서명했다.
이 협정은 미국으로부터 상당한 양의 핵물질을 이전하기 위한 평화적 원자력 협력 협정의 완료를 요구하는 미국 원자력법 제 123조의 이름을 따서 명명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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