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전세계 미국향 물량이 중국 60% 차지, 대미 수출 기대감 상승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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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일본 마이니치는 미국 조사기관인 데카르트 데이터마인(Descartes Datamyne)에 따르면 2024년 2월 중국발 미국향 컨테이너 운송량이 작년 2월 대비 28%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같은달 아시아 지역의 미국향 컨테이너 운송량은 전년 동월 대비 28% 증가한 152만 1,001TEU (1TEU=20피트 컨테이너)로, 6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서 2월 세계 주요국의 미국향 컨테이너 운송량 증가율은 한국이 23%,  베트남 54%, 싱가포르 45%가 증가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에 아시아발 미국향 컨테이너에서 중국이 약 60% 비중을 차지하는데, 지난 2월 중국의 對美 수출이 두자릿수 증가폭을 기록하며 미국의 대중 수입 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 상승됐다고 전했다. 

이는 2024년 2월 중국의 대미 수출 308억 달러(한화 약 41조 1642억 원), 전년 동월 대비 13.4% 증가했다. 

또 2월 아시아 지역의 품목별로 보면, 미국향 컨테이너 운송량 증가율은 플라스틱 +55%, 철강 +50%, 고무/타이어 +46%, 완구/스포츠용품 +26%, 신발류 +23%, 의류 +7%가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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