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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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몽골과 태국이 수교한 지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역사적인 기념일을 맞아 양국 대통령, 국무총리, 외교부 장관들 사이에 축하 서한이 교환되었다.

후렐수흐 몽골 대통령은 친서에서 양국의 우호관계와 협력이 지난 반세기 동안 꾸준하게 발전해 왔으며 국제 및 지역무대에서 크게 강화되었다고 언급하면서 다음과 같은 희망을 피력했다. 

그는 동남아시아의 중요한 파트너인 태국과의 관계와 협력이 향후 50년 동안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번영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서한에서 태국과 몽골의 관계와 협력이 지난 50년 동안 양자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모든 수준에서 확대 발전해 왔다고 했다. 그는 앞으로도 양국 국민의 이익에 맞게 우호를 강화하고 협력을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B. Battsetseg 몽골 외교부 장관은 서신에서 최근 양국 국민 간 교류가 강화되고 있는 것에 만족하며, 태국과 발전한 우호관계와 협력이 무역, 경제, 문화, 교육, 관광, 보건분야에서 확대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또 Panpri Bahidha-Nukorn 태국 부총리 겸 외무부 장관은 태국과 몽골 간 우호 관계와 협력을 확대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몽골은 1974년 3월 5일 태국과 수교를 맺었으며, 현재 모든 분야에서 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또한, 50주년을 맞아 방콕 바욕타워 스크린에는 '몽골-태국 50주년'이라는 홍보 영상이 하루 종일 상영될 예정이다.

이진섭 몽골 통신원 ljinsup@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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