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 감염사례는 15만2471명이며, 이 중 187명의 생명 위독 환자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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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주정부가 올해 3월초까지 상파울루주에서만 댕기열로 인한 사망자 수만 38명으로 보고되면서 결국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 조치는 상파울루가 최근 며칠 동안 주민 10만 명을 대상으로 확인된 질병 사례가 300명에 도달한 후에 나온 것으로 비상운영센터(COE)에 의해 결정됐다.

주 보건부에 따르면 아직 146명의 사망자들에 대한 정확한 사인이 조사중이라고 밝혀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까지 보고된 뎅기열 감염사례는 15만2471명이며, 이 중 187명의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상파울루시는 뎅기열 모기 발생지역 탐지 및 제거를 위해 드론을 도입하기로 했다.

시는 이번 드론도입에 대해 “검시관들이 쉽게 볼 수 없는 건물 옥상이나 지붕 또는 공터 등에 투입해 의심되는 지역에 공중에서 유충제거제를 살포하는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본격적으로 드론을 도입하기 전 2월 초부터 테스트를 통해 효과를 확인했다면서 이번 뎅기모기 유충제 살포용으로 옥상등 건축물 탐지에 26대 배치하고 나머지 5대는 시경과 협력을 통해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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