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전지판 설치 허가를 신청 사업자 수 전년 대비 90% 증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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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정부는 청정 전력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공장 운영자가 지붕에 태양 전지판을 설치할 때 허가를 신청하는 것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방콕 익스프레스가 6일 보도했다.

태국의 현행 '공장법'은 기업이 발전 전력이 1000킬로와트 또는 1메가와트를 초과하는 지붕 태양광 시스템을 설치하기 전에 허가를 신청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또 태국 산업부의 산업 공학 국장인 줄라퐁은 지붕 태양 전지판 설치에 대한 민간 부문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기관은 허가 요구 사항 취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태양전지 생산의 발전으로 기업은 설치 공간의 요구 사항을 줄이면서 많은 양의 전력을 효과적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인간과 환경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엄격한 태양전지 기준도 제정되었다.

이에 줄라퐁 국장은 산업 공학국이 기업이 크룽타이 은행과 태국 중소기업 개발 은행에 대출을 신청할 때 옥상 태양광 시스템 설치의 자본 비용을 보장하기 위해 공장 장비를 담보로 사용하도록 승인하는 것을 도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줄라퐁 씨에 따르면 지난해 지붕 태양전지판 설치 허가를 신청한 산업 사업자는 모두 169곳으로 전년 대비 90% 증가했다. 그는 올해 이 숫자가 두 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서 2016년부터 산업 공학국은 장비 유지 관리에 대한 지식을 기업에 제공하고 기업이 생산성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신기술의 적용을 장려하는 것을 목표로 중소기업을 위한 기계 등록 계획을 시행했다.

지금까지 태국의 총 2998개의 기업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으며 1만2500개 이상의 장비가 최적화되거나 다른 보다 효과적인 솔루션으로 교체되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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