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싱커피의 중국 내 매장 수는 1만6200개를 넘어
총 순이익이 70억65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1% 증가
중국은 브랜드 커피숍 수가 5만 개에 육박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커피숍이 가장 많은 국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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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토종 브랜드 루이싱커피의 2023년 매출은 처음으로 미국 커피 체인 스타벅스의 중국 매출을 제치고 중국 시장 최대 커피 체인 브랜드로 등극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루이싱의 2023년 전체 매출은 약 248억 위안(약 4조5872억 원)에 달해 스타벅스의 중국 비교 연매출 31억6000만 달러를 제치고 중국 시장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됐다.

블룸버그는 루이싱커피 회계보고서를 인용해 2023년 4분기 총 순이익이 70억6500만 위안(1조3068억1305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91%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또 루이싱은 2023년 8000개 이상의 신규 매장을 열고 2023년 말 현재 루이싱커피의 중국 내 매장 수는 1만6200개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2023년 12월 현재 중국 내 점포 수가 7000개에 육박한다.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커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컨설팅업체 알레그라그룹이 2023년 12월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브랜드 커피숍 수가 5만 개에 육박해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커피숍이 가장 많은 국가가 됐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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