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2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 2380억 달러로 전월 대비 2.1%(662억 달러) 증가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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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중국 화물 수출입 총액은 41조 7600억 위안(약 5조 8.061억달러)으로 전년 대비 0.2% 증가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3년 수출액은 23조 7700억 위안(약 3조 3048억달러)으로 0.6% 증가한 반면 수입액은 17조 9900억 위안(약 2조 5012억 달러)으로 0.3% 감소 해 무역 수지 흑자가 8036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중 전기기계제품 수출액은 13조 9200억 위안(약 1조 9394억달러)으로 2.9% 증가, 전체 수출액의 58.6%를 차지했다. 

일대일로 연선국가에 대한 수출입액은 19조 4700억 위안(약 2조 7070억달러)으로 2.8% 증가, 수출입 총액의 46.6%를 차지했다. 

중남미와 아프리카에 대한 수출입액은 각각 3조 4400억 위안(약 4783억달러), 1조 9,800억 위안(2,753억달러)으로 6.8%, 7.1% 증가했다.

한편,  2023년 중국 대외 무역 기업은 최초로 60만 개를 돌파 했으며, 그 중 민영기업은 55만 6,000개, 수출입액은 22조 3600억 위안(3조 1089억달러)으로 6.3% 증가, 수출입 총액의 53.5%를 차지했다.

한편, 2023년 12월 말 기준 중국의 외환보유액은 3조 2380억 달러로 전월 대비 2.1%(662억 달러) 증가했다.

국가외환국 발표를 인용한 동방재부망 보도에 따르면  주요 경제국의 통화정책 및 전망 등의 영향으로 달러지수가 하락하고 글로벌 금융자산 가격이 상승해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 

중국의 금 보유량은 12월 말 기준 7187만 온스로 전월 대비 29만 온스 증가했으며, 지난 2022년 11월 이후 14개월 연속 증가했다.  

민성은행(民生銀行) 수석 이코노미스트 원빈(溫彬)은 "중국 대외무역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여기에 미국의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미중 금리차 축소로 해외자본 유입이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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