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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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관세청이 2023년 몽골 대외무역 예비 실적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몽골은 160개 국과 교역하고, 거래액은 244억 3000만 달러(한화 약 32조 1034억 6300만 원)에 달해 2022년 같은 기간보다 31억9000만달러(15%) 늘었다. 

수출액이 수입액보다 59억3000만 달러 넘는 흑자를 기록했다. 

위 기간 동안 상품과 원자재 수출액은 151억 8000만 달러로 2022년보다 21.1% 증가했다. 수출품의 98.8%가 외화로 거래됐다.

광물성 제품수출은 '녹색' 26억 달러(24.7%) 생가축•동물•축산 원료수출은 1억3천450만 달러(3배) 늘었고, 일부 상품은 감소했다. 

예비 실적에 따르면 광물 제품 수출의 98.4%는 석탄, 구리, 몰리브덴정광, 불화물, 철, 아연광석, 원유등이었다. 

2022년과 비교하면 무연 탄수출은 3500만톤, 수출액은 22억8000만 달러 증가했고, 제품의 99.3%가 중국으로 수출됐다. 구리 정광공급량은 71.5천톤 증가하였고, 99.9%가 중국으로 수출됐다. 

또한 원유 수출액은 473만배럴, 3억647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전년대비 212만 배럴, 2290만 달러 증가했다. 

수출 품목 구성을 살펴보면, 무연탄(87억6000만 달러)이 57.7%로가장 많고, 구리 광석 및 정광(2.62만 달러) 17.3%, 미가공•반가공금(7억3800만 달러) 4.9%, 철 2.9%로 구성됐다. 

광석 및 정광(444.8), 원유 2.4(364.7), 장석 및 형석 1.8(272.4), 세척 염소 캐시미어 1.7(263.1), 아연 광석 및 정광 1.4(220), 말고기 0.8%(125.4) 이다. 

몽골이 81개 국에 공급하는 물품 중 91.2%가 중국으로, 4.4%가 스위스로, 1%가 한국으로 수출되었다. 

또한 몽골은 지난해 6960만 톤의 석탄을 수출했다고 국가 항만복구위원회가 10일 보고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석탄의 92%는 도로를 통해 수출되었고 나머지는 철도 항구를 통해 수출되었다. 

구체적으로 3650만 톤이 Gashuunsuhait 도로 항구, 1900만 톤이 Shiveehuren 항구, 500만 톤이 Khang 항구로 수출되었다. 팬데믹 이전 기간인 2019년에 비해 수출이 80%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몽골은 92억5000만 달러 상당의 물품과 원자재를 수입했는데, 이는 2022년보다 5억4810만 달러, 6.3% 늘어났다. 

이는 주로 광물제품, 기계, 기계 장비 및 부품, 전기 제품 및 예비 부품, 플라스틱 및 이들로 만든 제품의 수입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석유는 광물 수입의 23.1%를 차지했다. 본 제품의 수입 물량은 469만5천 톤 증가하였고, 수입액은 1억 4510만 달러 증가했다. 예로 디젤 연료 수입은 364만9천 톤 증가했다. 159개 국가중 상품의 40.5%가 중국, 러시아 28.8%, 일본 7.7%, 한국 4.5%, 미국 3%, 독일이 2.3%를 차지했다. 

이진섭 몽골 통신원 ljinsup@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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