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는 국내적 어려움에도 긍정적인 지정학적 관심 끌어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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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방글라데시 일간지 UNB(united news of banglabesh) NEWS에 따르면 여당인 아와미동맹(AL)과 제1야당인 반블라데시민족당(BNP)이 계속해서 정치계를 장악하고 있다.

BNP가 계획한 다가오는 선거 보이콧은 방글라데시의 미래 정치적 안정성과 국제적 지위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키며 미국, 중국, 인도와 같은 주요 국가들이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 AL은 수년 동안 BNP의 야당 지도자들을 체포해 왔으며, 일방적인 선거는 독재 정부를 나타낸다.

방글라데시의 역사적 흔적은 1971년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한 이후 정치적 격동으로 얼룩졌다. 경제성장 기간에도 불구하고 2014년 총선과 같은 논란으로 인해 부정부패 의혹이 제기되면서 방글라데시의 정치 지형에 오점을 남겼다.

AL의 외교 정책 비전은 "모두에게 우호적, 누구에게도 악의 없음"을 바탕으로 민주적 가치, 경제적 역동성 및 다자간 참여에 중점을 두고 있다.

BNP는 AL의 외교 정책이 비민주적인 국내 관행의 연장이라고 비판하고 규칙 기반 국제 질서를 포용하는 자유주의적이고 시장 지향적인 외교 정책을 구상한다.

미국은 민주적 개선을 촉구한 반면 인도는 여론조사를 내부 문제로 간주하고 있다. 방글라데시는 국내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지정학적 관심을 끌었냈다.

방글라데시의 전략적 지리적 위치, 충분한 인력, 경쟁력 있는 인건비로 인해 방글라데시는 글로벌 제조 허브가 되었으며, 비용 효율적인 생산을 추구하는 국제 기업의 투자를 유치하고 있다. 경제적 회복력과 2031년까지 중산층 지위를 달성하려는 열망은 지역 및 세계 경제 환경의 핵심 주체로서 방글라데시의 매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준석 인도(서남아시아) 통신원 leejs@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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