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륙의 심장부에 위치
유럽의 중요한 교통 중심지
헝가리 자동차 산업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어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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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싱가포르 연합조보에 따르면 중국 전기차 대기업 비야디는 유럽 최초의 신에너지차 생산기지를 헝가리에 건설한다고 발표했다.

공고에 따르면 비야디는 헝가리 세그데시에 단계적으로 건설되는 신에너지차 완성차 생산기지를 건설해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자동차업체가 유럽에 건설하는 첫 생산기지로 선진 생산라인을 갖추게 된다.

보도에 따르면 헝가리는 유럽 대륙의 심장부에 위치해 유럽의 중요한 교통 중심지이며, 헝가리 자동차 산업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발달된 인프라와 성숙한 자동차 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비야디의 현지 공장 건설에 좋은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야디는 수년 전 헝가리 북서부 도시 코마롬에 공장을 두고 전기버스를 조립했다.

시아르도 페터 헝가리 외무장관은 성명에서 "유럽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뒤 헝가리가 비야디 생산기지에 제공하는 보조금을 발표할 것"이라며 "헝가리 경제 역사상 가장 큰 투자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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