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십년간의 축적된 전통을 기반으로 '글로벌 도약' 발판 마련
어린이들에게 꿈ㆍ희망ㆍ도전 정신 함양에 기여하는 '공익정신 구현'

개회식 기념 축하 커팅 테이프 장면./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개회식 기념 축하 커팅 테이프 장면./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제 11회 태국왕실공주컵 국제태권도 대회가 지난 십년간 축적된 경험적 기반을 통해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십년간의 발걸음을 야심차게 내 디뎠다.

금일 제 11회 태국왕실공주컵 국제태권도대회가 방콕 Abac 대학교 John Paul Sports Center 에서 주태국 한국대사관 함정한 대리대사, 박성희 총영사, 조재일 문화원장, 박지원 명예대회장(전주시 체육회장), 태국 군 및 경찰 고위 관계자, 13개국 해외 태권도 선수단, 태국 내 100여개 태권도관에서 참가한 선수단 등 약 3천명이 운집한 가운데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동 대회 부터 조직위는 공익적 대회를 지향하고 글로벌화에 박차를 추구한다는 취지하에 대회를 준비 했다.

이와 관련 UN 산하 아동구호 기관 유니세프(UNICEF)는 이러한 태국왕실공주컵 조직위의 그간의 노력과 스포츠 정신을 존중해 현지 유니세프 태국 사무소 김경선 대표께서 개막식 축사를 해 주었다.

이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었다는 측면에서 금번 대회는 중요한 시사점을 주고 있다.

국제 연합 아동 기금(國際聯合兒童基金, United Nations Children's Fund, UNICEF)은 1946년 12월 11일 설립된 유엔의 공식 기관으로 저개발 국가의 굶주리는 어린이를 위해 활 긴급 구호, 영양, 예방 접종, 식수 문제 및 환경 개선, 기초 교육 등과 관련된 일을 하고 있으며 1965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유니세프 태국사무소 김경선 대표 축사 전경./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유니세프 태국사무소 김경선 대표 축사 전경./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유니세프 태국사무소 김경선 대표는 금일 개식 행사를 기념하는 축사에서 "작은 씨앗들이 모여 큰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좋은 사례를 세계한인태권도사범회가 보여 주었다."라면서 그간 조직위의 노고를 치하하였다.

또한 금일 개막식 행사에서는 태국왕실공주컵 정성희 조직위원장에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대신하여 태국 주재 한국대사관 함정한 대리대사의 감사장 전달식이 거행되었다.

정성희 사범은 지난 14년간 유엔 에스캅 태권도 지도, 태국 마약청 홍보 및 경찰사관학교와 한국전쟁 참전부대 태권도 무료봉사 지도를 하여 왔는데 이러한 국경을 뛰어넘는 헌신적 공로에 대해 미국(대통령)정부가 감사장 전달했다는 점에서  지대한 주목을 받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대신하여 감사장을 수여하는 함정한 태국 대사 대리./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대신하여 감사장을 수여하는 함정한 태국 대사 대리./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또한 동 대회는 유네스코 지지와 함께 새로운 십년을 시작하는 금번 제 11회 대회부터 새로운 글로벌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총재 박수남)과 세계한인태권도사범회(회장 박종화)와 전략적인 협력의향서를 맺게 된 것이다.

이른바 동서양을 아우르는 로얄왕실(공주)컵 협력을 통해 가족들이 모두 참가하는 교육형 어린이태권도 경연 대회 및 품격있는 글로벌 문화페스티벌 축제로 발전시키기로 양 조직이 폭넓은 공감대를 가졌기 때문이다.

특히 어린이태권도 저변확대는 각 국가, 각 지역의 태권도 관장(사범)들이 대한민국 국위선양과 한류문화의 선봉자로서 민간공공외교 전선의 주요한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는 점에서 비영리 태권도 조직간의 실제적인 국제적인 협력은 매우 중요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개식사 축사 하는 공동대회장 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부총재./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개식사 축사 하는 공동대회장 이상기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부총재./사진=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제공

동 대회 공동대회장을 맡은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 이상기 부총재는 개식사 축사에서 "세계 60여개국가에 지부를 갖고 있는 세계어린이태권도연맹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세계 각국에서 우리 태권도 발전과 저변확대를 위해 불철주야 수고하시는 세계태권도한인사범회와 함께 동 대회를 더 품격있는 대회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제 태국왕실공주컵은 동남아시아를 뛰어넘어 전 세계적으로 주목 받는 명품 국제태권도대회로 부상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아울러 세계한인태권도사범회도 점차 해외에서 도장을 경영하는 사범들간의 유일무일한 글로벌 친목조직으로 부상하겠다는 야심찬 발걸음을 내 디딘 셈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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