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35억 유로 들여서 현지 공장 설립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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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만 경제일보 홈페이지에 따르면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통신을 종합해 볼때 TSMC 이사회는 이날  34억9900만 유로(한화 약 5조 480억 4229만 원)를 넘지 않는 한도로 독일에 공장을 설립했다.

한편 독일 일간지 비즈니스독일 7일 TSMC의 독일 드레스덴 공장 건설이 거의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독일 정부 인사는 "이같은 내용을 상보에서  확인했다"고 언급했다.한 내부 인사는 "모든 절차가 완료됐다"고 전했다.

독일 정부의 지원도 포함돼 있으며 연방정부는 공장 건설을 지원하기 위해 50억 유로(한화 약 7조 2135억 원)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TSMC도 투자를 늘릴 계획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TSMC는 협력업체인 보쉬·인피온·은지포와 합작해 이 공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들 파트너는 합작회사 지분 10%를 갖게 될 것이라고 독일 매니지먼트 저널은 전했다.

독일 연방정부 측은 TSMC 정착이 매우 중요한 상징이며, 독일에 '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TSMC는 주로 드레스덴에서 자동차용 칩을 생산할 계획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시장조사기관인 프랑스 욜정보의 존 로렌츠 애널리스트는 "유럽에 있는 TSMC 고객들, 특히 자동차 업계 고객들이 현지  생산능력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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