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새우 수입 수요는 전년 동기 대비 2배 가까이 늘면서 점차 회복됐다. 이에 따라 2023년 5월 중국 시장 베트남 새우 수출액은 7800만 달러(한화 약 987억 3240만 원)에 달해 올해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세관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새우 수입량은 작년 동기 대비 77% 급증한 10만310톤을 기록했다.  수입액은 55% 증가한 5억 7900만 달러였다.  

일반적으로 지난 5개월 동안 새우 수입량은 48% 증가한 41만5305 톤을 기록했으며,  매출 또한 28%가 증가한 23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입 새우의 가격은 세계 시장 하락의 맥락에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에 따라 5월 수입새우 평균가격은 5.77달러/kg로 같은 해 4월 최저점인 5.33달러/kg보다 소폭 상승했다.

에콰도르는 5월 중국의 주요 새우 공급국으로 같은 기간의 2배인 7만2520톤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도 70% 증가한 3억 9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새우 1kg당 평균 단가는 같은 기간 16% 하락한 5.41달러/kg이었다.

인도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1만872톤으로 2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매출은 7% 증가한 6200만 달러에 그쳤다. 판매 가격이 5.73 달러/kg으로 23% 하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베트남 해산물 수출 및 생산자 협회(VASEP)에 따르면 수집된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의 수입량은 30%에서 50% 사이인 것으로 추정된다. 에콰도르에서는 엘니뇨가 양식면적의 약 30%에 피해를 주고 있어 새우의 양이 줄어들 것이다.

VASEP에 따르면 중국 내 새우 농가는 투자비용이 비싸 어려운 데다 새우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중국은 여전히 해외에서 새우 수입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새우 수입 수요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배 가까이 늘면서 점차 회복됐다. 그러나 세계 시장이 하락하는 가운데 수입 새우 가격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의 새우 생산과 수입이 발전하기 전에, 베트남 새우는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시장에 대한 수출을 회복할 기회를 가지고 있었다. VASEP의 보고서는 지난 5월 중국이 베트남 새우 소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해 점유율 23%를 차지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미국은 전체의 21%를 차지해 2위를 차지했다.

한편 5월 중국 시장에 대한 새우 수출은 7,800만 달러에 달해 올해 초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지만 전월보다 감소(3월 40% 감소, 4월 22% 감소, 5월 11% 감소)했다.

2023년 1분기 전국 새우 품종 감소에 대해서는 전국 흰다리새우 품종이 1.8% 감소했고 블랙타이거 새우 품종 감소폭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했다. 올해 3월에만 흰다리새우가 14% 감소했고 블랙타이거새우는 10% 감소했다.

2023년 3월 주요 지방(하장·벤쩨·짜빈·박리우·속문·카마우)은 카마우를 제외한 5개 지방에서 새우종자가 증가하는 것을 기록했다. 한편, 끼엔장에서 흰다리새우 품종의 감소는 증가하고, 벤쩨, 박라오, 카마우와 짜빈에서는 감소했다.

VASEP 대변인은 “따라서 베트남의 7월과 연말에 생새우 공급이 감소할 수도 있지만, 그리 심하지는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VASEP는 향후 수개월 내 시장 수출인 생산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1990년대 후반 베트남 새우를 중국, 미국 등 시장에 수출할 전망에 대해 많은 낙관적인 전망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비해 크게 회복되지는 못했지만 올해 초반보다 가능성이 적다.

안민지 베트남 기자 anmi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