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미오 일본 총리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16일 회담 통해 합의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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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 정부가 탈탄소화에 필수적인 희토류 광산 개발사업에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5일 보도했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와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가 16일 회담을 갖고 희토류 개발 공동투자에 합의했다.

일본 경제산업성, 일본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 사우디 공업광물자원부는 조만간 중요 광물에 대한 협력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양국이 논의할 주요 협력은 제3국의 광물자원 개발 프로젝트에 공동 투자하는 것이다.

탈탄소를 배경으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일본과 사우디는 희토류 등 중요 광물 권익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사우디가 국내 희토류 광산 발굴을 위한 국가전략을 내놓으면 일본이 협력한다.J

OGMEC는 광산을 탐사한 경험과 기술을 갖고 있으며 사우디가 초기 조사를 할 때 기술적 지원을 하게 된다.

양국은 구리·철·아연 등 다른 중요 자원 개발도 강화할 것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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