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을 아세안 경제를 위한 생산 및 유통 기지로 여겨
태국이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투자가 몰리고 있어

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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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5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태국 중화총상회는 더 많은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들이 태국을 아세안 경제를 위한 생산 및 유통 기지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린추친 상공회의소 회장은 "태국이 최근 중국 자동차 업체들의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면서 투자가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의 UP신에너지차는 2024년 태국에서 자동차 생산을 시작해 동남아 지역에 판매를 시작, 이 지역 자동차 제조센터에 공급망을 구축한 최신 전기차 메이커로 발돋움 할 것으로 전해졌다.

창안자동차와 광치아이안도 태국에 전기차 생산시설을 건립할 계획을 이미 밝혔다.창청자동차와 비야디는 이미 동부 뤄룽부에 생산공장을 세웠다.

린추친은 "명작과 장성자동차, BYD의 투자를 통해 전기차 산업이 현재 가장 개척적인 업종임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태국 중황총상회는 방콕에서 제16차 세계 화상 대회를 주최했다.

24일부터 26일까지 50개국에서 약 4000명의 기업인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보도에 따르면 태국 투자위원회는 태국의 올해 1~3월 외국인 투자 신청이 1553억 바트(한화 약 5조 8035억 6100만 원)로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며 한국·싱가포르·중국 기업 투자가 주를 이뤘다고 밝혔다.

데이터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중국 기업은 배터리 생산, 전자, 석화 및 태양전지 산업과 관련된 전년 동기 대비 87% 증가한 250억 바트에 대한 투자가  체결 되었다.

태국의 공업용 부동산 개발업체인 웨이화그룹의 최고경영자는 "이 그룹은 중국 투자자의 수가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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