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총 GDP는 전 세계의 약 85%, 무역은 전 세계 총액의 75%, 인구는 전 세계의 약 2/3
아프리카의 대표성과 파트너십을 높이는 모습 보여줘
아프리카, 국제무대에서 발언권 확대 강력히 지지

모디 인도 총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에게 서한을 보내 곧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연합에 정식·영구 회원국 지위를 부여하자고 제안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8일(현지시간)인도 관영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모디가 아프리카연합(AU)을 G20에 정식 가입시키자고 제안한 것은 인도가 국제문제에서 아프리카의 대표성과 파트너십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G20은 세계 주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정부간 포럼으로 19개국과 유럽연합(EU)이 참여하고 있다.
이 조직 구성원의 총 GDP는 전 세계의 약 85%를 차지하고 무역은 전 세계 총액의 75% 이상을 차지하며 인구는 전 세계의 약 2/3를 차지한다.
올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는 유엔, 세계보건기구, 세계은행, 국제통화기금 등 국제기구뿐 아니라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스페인 나이지리아 등 비회원국 9개국이 초청됐다.
이 소식통은 아프리카연합의 G20 가입 제안에 대해 "공정하고 공정하며 보다 포괄적이고 대표적인 글로벌 구조와 거버넌스를 향한 올바른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디 인도 총리는 "전 세계 남방국가,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이 국제무대에서 발언권을 확대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한다"고 말했다.
총 19개국과 유럽 연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계 GDP의 약 85%, 세계 무역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세계 주요 20개국의 모임 G20은 올해 열릴 회담에서 유엔, 세계보건기구, 세계은행, IMF 등 국제기구 이외에도 방글라데시, 싱가포르, 나이 지아 등 9개의 비회원국을 일명 ‘게스트’ 국가로서 초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서한과 관련 “이것은 공정하고 더 포괄적이고 대표적인 글로벌 아키텍처와 국가 운영을 향한 올바른 단계가 될 것입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는 더 나아가 “국제적인 플랫폼, 특히 아프리카 국가들의 목소리를 높이는 데 강한 신념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아프리카 내 국가 연맹인 아프리카연합은 총 55개의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도는 작년 12월 G20 정상회담의 주최국으로 선정되었고 올해 말 인도에서 정상회담을 주최할 예정이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