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성 식단을 선호하는 경향이 확산
식물성 육류 및 우유 대체품 시장 지속적으로 성장 추세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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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들의 2022년 1인당 육류 제품 소비량은 전년 대비 4kg 이상 감소한 총 52kg으로 나타났다. 

이는 1989년 조사를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치라고 당국은 발표했다.

10년간의 수치를 비교하면 1인당 소비량은 거의 9kg(2012년: 60.9) 감소했다.

독일 연방 농업식품청(BLE)의 예비 수치에 따르면, 가장 큰 감소량을 보인 육류는 돼지고기로, 작년에 독일은 평균 1인당 29kg의 돼지고기를 먹었는데, 2020년에는 1인당 약 31kg, 2012년에는 거의 39kg 섭취량을 기록하며 점차적인 감소세를 나타냈다. 

전년도에 비해 1인당 소고기 소비량은 900g 감소한 8.7kg, 가금류 소비량은 400g 감소한 12.7kg을 기록했다.

BLE는 독일의 육류 소비 감소의 원인으로 독일에서 식물성 식단을 선호하는 경향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고 독일 공영방송 타게스샤우(Tagesschau)는 보도했다. 

유럽 굿푸드연구소(GFI)의 연구에 따르면 식물성 육류 및 우유 대체품 시장은 실제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2022년 독일에서 식물성 제품의 매출은 11% 증가한 19억 1,100만 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GFI는 조사한 거의 모든 식물성 제품 카테고리에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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