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투자 관리 회사, “인도 경제 전망 긍정적… 신용 증가율 30%로 증가”
세계 경제 성장, 1.7%에 그칠 것으로 예상상
전문가들, “인도, 에너지 위기 및 높은 세계 유가로부터의 영향 제한적”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인도 투자 관리 회사인 Aditya Birla Sun Life Asset Management Company Ltd(ABSLAMC)가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인도 은행 부문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고 26일(현지시간) 두바이 걸프 뉴스(Gulf News)가 보도하였다. 

이 투자 관리 회사는 불안정한 세계 경제 속 인도 은행들이 비교적 좋은 성과를 낼 것이며, 자동차 및 인프라 부문과 함께 자산 등급에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은행과 금융 부문은 잘 자본화된 대차대조표와 18~20%의 성장 가능성으로 볼 때 전망이 긍정적이라고 밝히며 신용 증가율도 30%로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의 경제는 지난 분기에 전 분기의 6.3%에서 4.4%로 성장했으나 여전히 인도의 작년 연평균 GDP 성장률을 약 7%로 설정해 세계에서 가장 실적이 좋은 경제국 중 하나로 만들었다. 

반면 세계은행은 올해 세계 경제 성장이 약 30년 만에 세 번째로 느린 속도인 1.7%에 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인도가 현재 세계적인 맥락에서 8.7%의 GDP 성장, 9%의 성장 잠재력과 비교적 나은 고용률로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인도는 에너지 위기로부터 상당히 완화되어 있으며 높은 세계 유가로부터의 영향도 제한적이기 때문에 세계 수요가 충분하지 않았을 때에도 세계 경제나 산유국을 지원에 수요를 일부 흡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인도의 안정적인 정치 환경과 개혁 지향성, 성장 잠재력과 우호적인 투자 환경으로 인도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전망은 낙관적이며 인도의 인프라, 도로 및 전력 자산에 대한 투자가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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