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차 젊은 연령으로 확대 추세,약 80조 시장
3000개 이상 수면경제 관련 기업 중 약 70%가 5년 이내 설립
생활 스트레스가 많은 30~40대와 학업 스트레스가 많은 19~25세 주류
불면증 제약산업도 연 2조원 돌파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중국경제 성장에서 소비촉진 측면에서 '수면경제'가 새로운 특색있는 '특수 경제'의 중요한 영역이 되었다고 27일 중국증권일보가 보도했다.

두표연구원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불면증 성인 환자 수는 2016년 2억5000만 명에서 2021년 2억80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연평균 복합 성장률 2.75%를 적용시 2030년에는 3억3000만 명에 달할 전망이며 불면증 환자가 점차 젊어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증권일보 기자가  베이징 펑타이구의 싼가병원 정신과와 온라인으로 상담한 결과 현재 진료인원은 대부분 정신적 스트레스로 인한 만성 불면증으로 생활 스트레스가 많은 30~40대와 학업 스트레스가 많은 19~25세 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오늘날 삶의 업무 속도가 계속 빨라짐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젊은이들이 건강 관리에 관심을 기울이고 기꺼이 비용을 지불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저우밍쯔 설리원 중화권 자문총괄은 증권일보 기자에게 이러한 사람들이 새로운 것을 맛보려는 의지가 높을 뿐만 아니라 지불 능력도 강하여 수면 경제에 상업화 기반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맥락에서 수면 경제 산업 체인의 규모는 빠르게 확장되는 추세에 있다.

최근 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지금까지 중국에는 3,000개 이상의 수면경제 관련 기업이 있으며 그 중 약 70%가 지난 5년 이내에 설립되었다.

또한 두표연구원의 통계에 따르면 2021년 중국  수면경제 시장규모 4,175억4,000만 위안으로  가정용 하드웨어, 의약품 건강관리, 수면보조 APP의 세 가지 제품으로 분할되어 각각 70%, 20% 및 10%를 차지하고 있다.

동시에 시장 규모는 연평균 9.5%의 성장률로 확장되고 있으며 2030년에는 1조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우밍쯔는 '증권일보' 기자에게 "가정용 상품 금액 기여도의 관점에서 보면 수면 보조 매트리스와 베개의 조합이 50% 이상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수면 보조 효과에 대한 피드백이 가장 직접적이고 명확하여 소비자에게 더 선호됩니다"라고 말했다.

가정 제품의 탁월한 성장 외에도 의료 및 건강 관리 제품의 시장 전망도 만만치 않다.

두표연구원의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불면증 약물 시장 규모는 2017년 102억8000만 위안에서 2021년 122억8000만 위안으로 연평균 4.5%의 복합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또한 관련 기업의 R&D가 가속화됨에 따라 불면증 약물(제약) 출시는 2030년 시장 규모가 211억 9000만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광범위한 시장 전망을 기반으로 수면 경제 시장은 관련 기업이 경쟁적으로 배치하는 블루오션 시장이 되었다.

예를 들어, 한 제조업 상장사는 거래소 인터랙티브 플랫폼에서 투자자들의 질문에 답하면서 회사가 스마트 수면 산업에 높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으며 매트리스의 스마트화는 최근 몇 년 동안 회사의 핵심 연구 개발 투자 방향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많은 시판 제약 회사는 불면증 치료 신약의 혁신 및 연구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밝혔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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