ㆍ인도네시아 현지화 브랜드명 '레드윈88(Redwins88)'
ㆍ향후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 지역 확대

국내 스포츠 승부예측게임 대표 기업 스포피드(대표 김홍민·이상연)가 게임물 해외 수출 본격화에 나선다. 이달 말 인도네시아내 전용 서비스 및 운영에 들어가는 현지 스포츠 승부예측게임 서비스 플렛폼 '레드윈88(Redwins88)'을 통해서다.
‘레드윈88’은 붉은 색과 숫자 '8'을 좋아하는 인도네시아 현지인들의 선호도가 담긴 스포피드의 수출 브랜드명이다. 스포피드의 ‘스포라이브’ 게임을 현지 국영통신기업 텔콤셀(Telkomsel)과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 레디즌(Redison) 등이 현지 운영한다.
현지 파트너인 레디즌은 인도네시아내 약 1억 2000만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중인 텔콤셀의 주요 PG사중 하나다. 현재 텔콤셀과 구글 등을 통해 100여개의 모바일 게임물을 안정적으로 운영중이며 다운로드 1억건 이상의 게임도 다수를 보유중이다.
‘레드윈88’ 인도네시아에 특화해 개발된 한국형 스포츠 승부예측게임이란 특징이 있다. 구글 등 글로벌 앱스토어 뿐만아니라 현지 앱 스토어를 통해 다운 받아 플레이 할 수 있다. 게임 머니 결제는 고페이(gopay)와 다나(DANA), 오보(OVO) 등으로 가능하다.
현지인의 스포츠에 대한 열기는 스포피드가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에 기대감을 갖는 이유중 하나다. 약 2억 8000만명의 인구에 축구와 배드민턴, 배구, 농구 등이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어 승부예측 게임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높다.
지난 2021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싱가포르 해외 법인을 처음 설립한 스포피드는 이번 인도네시아 수출 및 현지화 소프트 론칭을 시작으로 말레이시아와 베트남,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 전지역으로 서비스 수출을 확대해 나 갈 방침이다.
아구스(agus) 레디즌 수석회장은 “최근 수년 새 인도네시아내 모바일 게임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현금이 아닌 모바일 게임 머니를 통한 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만큼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홍민 스포피드 대표는 "이번 소프트 런칭은 K스포츠 승부예측 게임의 글로벌 가치와 확장성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현지화 포트폴리오 전략으로 글로벌 게임사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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