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는 곧 중국판 챗 GPT '원신이옌(文心一言)'출시
전 세계 AI 특허 누적 라이선스 중 중국이 60% 차지
딥러닝을 기반으로 대규모 지식을 통합, AI 발전 방향

AI 강국으로 여겨지는 중국의 부상이 거셀 전망이며, 최근 이슈가 되는 챗 GPT에 대해서도 상당한 기술을 축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는 왕즈강 중국 과학기술부장이 5일 전국 양회(兩會) '장관급 대담 채널'에서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인기 있는 인공지능(AI) 채팅 프로그램 챗 GPT에 대해 계산법이 발전했다고 평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언론들은 중국이 글로벌 AI 경쟁에 합류했으며 바이두는 곧 중국판 챗 GPT '원신이옌(文心一言)'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통신원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22년 9월까지 전 세계 AI 분야에서 발표된 논문 약 100만 건 중 28%가 중국에서 나왔다.
중국의 높은 수준의 논문 생산량은 2012년 20.36%에서 2021년 50.71%로 증가했으며, 전 세계 AI 특허 누적 라이선스 수는 25만 건으로 중국이 60%를 차지했다.
2022년 중국의 AI 핵심 산업 규모(부가가치)는 508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할 전망이다.
자동 무인 부두에서 스마트 의료 기술에 이르기까지 AI는 경제 및 사회 발전의 모든 분야에 끊임없이 힘을 실어주고 있다.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의 투자를 받은 미국 회사 Open AI가 Chat GPT를 출시하여 AI 기술에 대한 새로운 논의가 시작되었다.
딥러닝 기술 및 응용 국가 공학 연구 센터장인 바이두의 최고 기술 책임자인 왕하이펑은 기계와 사람이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항상 AI 분야의 중요한 목표 중 하나였으며 딥러닝을 기반으로 대규모 지식을 통합하는 것은 AI 발전의 중요한 방향이라고 말했다.
CNBC,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 언론은 바이두가 이달 중국판 챗GPT '원신이옌'을 출시할 예정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CNBC는 동영상 사이트 아이치이가 '원신이옌'에 전격 접속한다고 보도했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