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업무와 공동구매 배송으로 '생활 서비스' 확대
경쟁사 메이투안의 주가는 8일 8% 넘게 하락

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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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틱톡 동영상 플랫폼인 더우인은 배달 산업에 진출할 것이며 이미 베이징·상하이·광저우에서 내부 테스트를 진행했다. 

제일재경에 따르면 더우인 내부 소식통은 3월 1일 전국 배달 서비스 출시 계획을 밝혔지만 더우인과 배달서비스 '어러머'가 합작한 배달 사업은 현재 일부 시범도시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배달 업무와 공동구매 배송은 더우인의 '현지 생활 서비스'에 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공동구매 배송' 프로젝트는 현재 베이징·상하이·청두에서 시범적으로 진행 중이며, 이들 3개 도시에 셀프 입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개발은 시범 상황에 따라 시범 도시를 점진적으로 확장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며 현재 구체적인 일정은 없다. 

이 소식이 전하자 시장의 주요 배달 서비스 업체인 메이투안의 주가는 수요일(2월 8일) 8% 넘게 떨어지며 150홍콩달러(한화 약 2만 4000원) 아래로 떨어졌다.

차승민 기자 smcha@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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