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 적체 문제 완화 외에도 많은 일자리 창출 전망
다른 서아프리카 국가 통해 수출시 많은 경제적 손실초래
3600억 달러가 넘는 경제적 이익 창출 예측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상업 중심지인 라고스의 심해항 개항식에 참석했다고 AP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총 투자액이 10억 달러가 넘는 이 항구는 중국의 자금으로 건설되었다. 현지 정부는 이 항구가 서아프리카 국가의 불경기 부양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라고스주의 바바지드 삼보올루 주지사는 23일 "레키 심수항은 서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심수항 중 하나"라며 "연간 수십억 달러의 수입 손실을 초래하는 화물 적체 문제를 완화하는 것 외에도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항구는 나이지리아 정부와 라고스주, 싱가포르 톨라람그룹,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항만공사가 설립한 합작법인으로 운영된다.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최대 경제대국이지만 수년간 낙후된 인프라로 성장이 정체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나이지리아의 항구에 화물이 쌓이는 문제는 화물이 종종 다른 서아프리카 국가로 옮겨지기 때문에 많은 손실을 초래했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 새로운 심해 항구가 혼잡한 다른 항구의 화물을  대체로 수입을 올릴 것이며 3600억 달러가 넘는 경제적 이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프타운(남아공)= 써니 문 기자 sunnymoon@nvp.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