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준비은행 금리 인상했지만… 대출 증가율 13% 전망
전년도 11.5%보다 높은 예상치, 물가상승률도 최저치로 완화
대출의 증가세 너무 높을 경우 금융시장 핵심주 흔들 수도

인도 준비은행은 인도 내 은행들의 대출 증가율은 인도 준비은행의 금리 인상에도 불구하고 이번 회계연도에 13%로 가속화될 것이라 전망하였다고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이 보도하였다.
전년도 11.5%의 증가율을 보였던 대출 증가율은 소폭 상승하였으며 인도 준비은행의 지난 5월부터 계속된 총 190 베이시스 포인트 금리인상에도 불구한 수치라고 보고하였다.
인도의 10월 연간 소매 물가 상승률은 식품 가격 상승 둔화와 더 높은 기저 효과에 힘입어 3개월 만에 최저치인 6.77%로 완화되었다.
인도의 신용평가사인 핏치(Fitch)는 해당 현상과 관련 “전년도 물가상승률이 상반기 17%에 비하여 완만한 둔화세를 보일 것”이라며 경기 확장이 지속된다면 신용 수요는 다음 회계연도에도 견조하게 유지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경기가 일부 회복되자 소비자들과 기업들이 지출을 늘리는 등 인도 내 신용 수요는 대유행의 소강상태 이후 반등하였다.
로이터 통신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 분기 두 자릿수 성장 이후 인도의 7~9월 국가 경제 성장률은 더 호전된 6.2%의 성장률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내다보았다.
하지만 강력한 대출의 증가세가 예상치를 초과할 경우 핵심주 1등급 비율에 부담을 주어 잠재적인 미래 손실을 흡수하기 위한 완충장치들을 제한할 것이라고 핏치는 경고하였다.
예금 증가율은 2022년과 2023년 11%로 대출 증가율보다 더딜 것으로 전망되었다. 핏치는 “예금 금리 인상은 마진에 어느 정도 부담을 줄 수 있지만, 신용 비용 감소는 수익성에 대한 압박을 상쇄할 것”이라며 단기 자산 품질 위험이 많이 억제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이들은 대유행 기간 동안 가계 저축이 일부 정상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인행의 자금에서 예금의 역할은 크고, 인도 은행 신용의 강점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설명하였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관련기사
- 체코, 석탄 생산량이 수십 년 만에 처음으로 증가
- 일본, 스타트업 육성 강화... '유니콘' 100곳으로 늘릴 계획
- 영국-일본 FTA 체결 후 대일수출 급감... 실패했다는 평가
- 미 철도파업 본격화… 반도체 기업들 물류운송에 트럭 사용할 것
- [월드e] 중국-몽골, 경제 핵심 분야에서 양국 협력 확대 합의
- 한국관광공사 추천 12월 가볼 만한 곳
- 일본 대기업들 1/4, 제품 가격 인상 검토...원자재 가격 상승 탓
- 中 작년 전자담배 시장 약 3조 7천억원 규모...전년대비 36% 증가
- 금리 충격에 대비한 갈아타기 상품에도…시장 반응은 미적지근해
-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1월 5.3% 상승 ‘대구는 0.8%p, 경북은 0.6%p 상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