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연료·식품 가격이 큰 영향 미쳐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스웨덴 중앙통계국은 수요일(9월 14일) 스웨덴의 8월 인플레이션율이 9%로 1991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신화통신은 스웨덴의 8월 전기·연료·식품 가격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51.4%, 28.2%, 14% 올라 인플레이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스웨덴의 물가 상승률은 올 6월까지 4개월 연속 최고치를 경신하며 6월 8.5%를 기록했다.

스웨덴 인플레이션은 7월 전기와 연료 가격이 소폭 반등하면서 소폭 하락했지만 식료품 가격은 9개월 연속 상승했다.

스웨덴 TV의 경제 칼럼니스트 노렌은 "스웨덴의 8월 인플레이션 수치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어 소비와 대출에 대한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에서 0.75%로 인상한다고 30일 발표했다.

스웨덴 중앙은행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공급받고 있다고 전했다.

에너지·식품 가격은 연쇄적·지정학적요인과 대량으로 소요되는 상품 공급망 등의 불확실성 때문에 계속 오르고 있고, 인플레이션 수준도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저작권자 © 뉴스비전e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