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베트남, 중국, 인도 등 주요 쌀 생산국 생산 난항
일부 안정된 쌀 가격, 하지만 향후 안정 보장 못해
인도, 국제 쌀 가격 가격 변동 및 공급 억제 힘 가져

사진=뉴시스 제공.
사진=뉴시스 제공.

일부 아시아 국가들이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쌀 생산이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비료 가격 급상승으로 인하여 생산에 위협을 받고 있으며 이는 식량 안보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범지구적 노력에 위험을 야기하고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스탠더드(Business Standard)가 보도하였다. 

세계 2위 수출국인 태국의 경우 농작물 영상소 가격 상승으로 농작물 수확량이 감소하고, 2위 수입국인 필리핀의 경우 수확량이 낮아지면 해외 구매 필요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중국의 경우 해충의 농작물 영향을 우려하고 있는 반면 인도의 생산량은 안정권에 들었다고 전문가들은 전하였다. 

세계 쌀의 대부분은 아시아에서 재배되고 있으며, 주요 생산국들에게 있어 쌀 생산은 그 지역의 정치적, 경제적 안정을 위하여 필수적인 요소로 평가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밀과 옥수수 가격이 급등한 것과 달리 쌀의 가격은 안정되었지만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았다. 이들은 지난 2008년 글로벌 쌀 가격의 폭등을 예시로 들었다. 

국세 쌀 생산 및 판매 전문 분석기관 더 라이스 트레이더(The Rice Trader)의 부사장인 수브라마니안 V. 씨는 글로벌 쌀 공급은 위험에 처해있지만, 현재 우리는 여전히 가격 변동 및 억제의 힘이 있는 인도의 가용성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필리핀은 급등한 비료값으로 인하여 올해 쌀 수확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또한 쌀값 등 식량 인플레이션이 치솟을 것을 우려하고 있는데, 특히 필리핀 국민 중 식사에 쌀을 많이 소비하는 약 16%의 저소득층 국민들에 피해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가장 큰 쌀 생산국인 중국은 올해 자국 작물에서 해충과 질병 발생률이 더 높다고 경고한 바 있으며 일부 성에서는 피해 면적이 거의 10% 이상 증가하였다고 보고하였다. 베트남의 경우 상반기 쌀 수출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높은 운임 비용과 생산비용이 난제라고 말하였다.

이창우 기자 cwlee@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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