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농무부(USDA)에 따르면 필리핀은 지난 한 해 동안 미국에서 전년대비 11% 증가한 35억5000만 달러(한화 약 4조 4108억 7500만 원) 상당의 농산물을 수입했다.
USDA 해외 농업국은 2021년 미국 농산물 수출보고를 통해 필리핀이 8번째로 큰 농산물 구매국가라고 밝혔다.
특히 필리핀은 미국 대두의 최대 수출 대상국이며, 밀은 2위, 유제품은 4위, 돼지고기는 7위에 오르는 등 주요 수출 대상국으로 보고되었다.
그래서 필리핀 전체 수입 시장의 21%가 미국산이다.
USDA는 작년 한 해 두자릿수 대필리핀 수출 성장을 견인한 요인으로 돼지고기와 돼지고기 가공식품의 수출이 79% 늘었다고 밝혔다.
돼지고기 왜 가금류 육류와 관련 가공식품도 전년대비 130% 가량 대필리핀 수출이 늘었다.
이 밖에도 대 필리핀 주요 농산물 수출품목에는 식자재, 가공채소, 소고기관련 제품 등이 있다.
"총 인구가 1억 1,000만 명에 달하는 필리핀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의 회복이 예상되며,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다소 뒤쳐져 있는 것은 사실이나 여전히 젊고 빠르게 성장하며 고도로 도시화된 시장이다.
미국 식품과 음료 제품에 대해 전통적으로 강한 선호도를 가지고 있으며, 관세 특혜가 있는 무역 파트너를 선호하는 시장 특성상 강력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라고 USDA는 분석했다.
2021년 미국 농산물 수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한 1770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미국의 3대 농산물 수출품목은 대두, 옥수수, 소고기 등이며, 돼지고기, 유제품, 두유, 양조용 곡물, 반려동물 사료 등도 꾸준한 수요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농산물 수출 대상국 1위는 전년대비 25% 수출 증가세를 기록한 중국이었으며, 그 뒤를 멕시코와 캐나다가 이었다.
세부(필리핀)= 김민정 기자 ckn@nvp.co.kr
관련기사
- 미 가상화폐 투자자들, 2021년 타국 대비 6배 이상 수익 올려
- 유로존,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경제 위기... 3월 CPI 확정치 7.4%↑
- EU,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목표 45%로 상향 조정...‘우크라 사태’로 인한 에너지 가격 폭등 영향
- 연준 의장 파월, "50bp 인상" 언급...뉴욕 3대 지수 일제히 하락
- 안랩, 블록체인 자회사 안랩블록체인컴퍼니 설립
- 영국 쉘, 러시아의 "사할린 2"지분 매각 추진
- [월드e] 필리핀, 코로나19 대응의 해외 대출 상환에 "40년 걸릴 듯"
- 전기 및 연료 가격 상승... 스웨덴, 인플레이션율 30년만에 최고 수준
- 수빅 만, 34개 마스터플랜 프로젝트 검토 중
- 세부-막탄 섬, 산미구엘 社 LNG 발전소 투자계획
- [월드e] 필리핀, 쌀·돼지고기 값 연초부터 오른 반면... 양파 와 조미료 가격 하락
- [월드e] 필리핀, 세계 최대 쌀 수입국으로 부상
- 필리핀, 미국 3개 주 가금류 제품 수입 일시 중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