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 세계 밀 생산 27% 차지
수출 통제로 가격 상승 추세 지속 전망
세계 각국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식량 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다. 식품가격이 천정 부지로 뛰고 있다. 이에 밀 생산국이 점차 수출을 통제 하기 시작했다.
빵의 주원료인 밀 가격은 전쟁 이후 21% 이상 급상승했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밀 수출국이다. 우크라이나 역시 세계 6위국이다. 두 국가의 물량을 합치면 약 전 세계 27% 에 달한다.
카자흐스탄 농무부는 17일(현지시각) 6월 15일까지 밀과 밀가루 수출을 제한한다는 지침을 마련해 국가 등록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 명령에 따라 6월 15일까지 밀과 밀가루 수출 쿼터제가 엄격히 시행된다.
이 중 밀과 혼합밀(밀과 호밀 혼합물)의 수출 할당량은 100만 톤이며, 밀가루 수출 할당량은 30만 톤이다.
이에 앞서 카자흐스탄 농무부 사파로프 차관은 수출쿼터제 시행은 국내 시장이 부족하지 않도록 하고 국내 밀가루 가공업체의 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밀 가격은 점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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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진 기자
kwbman@nvp.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