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커피 숍 매장 당 인구수 미국의 1/10
한국인이 투자한 미국 종목 중 35위

글로벌 커피산업 톱 브랜드인 스타벅스는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가운데 중국에서도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국 커피 시장은 스타벅스를 시작으로 토종 브랜드 루이싱커피(Luckin coffee)와 캐나다 브랜드 팀홀튼커피(TimHortons coffee)등 대형 커피 체인점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커피 시장 규모는 3000억 위안(한화 약 57조 원)으로 오는 2025년에는 약 1조 위안(한화 약 19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5년동안 3배 이상으로 커피 시장의 확대를 의미한다.
5일 연합인포맥스가 발표한 데이터에 따르면 스타벅스가 전 세계에서 연 매장 수는 2022년 1분기 기준으로 3만4317곳이다. 미국이 1만5500곳으로 1위고, 중국(5557곳) 2위다. 한국 내 매장 수는 1639곳으로 일본(1706)에 이어 4위다.
중국 스타벅스는 전체 매장 중 16.2%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연간 매장 증가율 측면에서 보면 아주 건실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 수 3년 평균 증가율로 따지면 중국(14.67%)이 3위다. 1위와 2위는 인도(23.06%)와 사우디아라비아(21.52%)로 분석됐다.
14억명 인구대국인 중국 커피 숍 한 매장 당 인구수가 26만 명에 가깝다. 2만1천명 가량인 미국과 비교 시 아직 턱없는 수준으로 중국 커피 시장은 '블루오션'이다. 그만큼 커피 숍 개장 여지가 충분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관련 스타벅스는 한국 주식 투자자가 선호하는 미국 기업 중 하나로 파악되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한국 투자자의 스타벅스(NAS:SBUX) 주식 보관금액은 미국 종목 중 35위(3월 말 기준)를 나타내고 있다.
김성호 기자 kimsh@nvp.co.kr
관련기사
- 독일, 우크라 타격 기업 손실 보상... 134조원 지원
- 이집트, 3월 물가상승률 12%... 시리얼과 빵 가격 11% 상승
- 페루, 물가상승으로 민심 악화... 대통령 퇴진 시위 격화
- 중국 폐지 휴대폰, 회수업 발전 박차
- [Inside] IBM, ‘2022년 IBM 글로벌 금융 사기 영향 보고서’ 발표
- [컬쳐e] 트립닷컴, 봄 맞이 여행수요 94% 증가
- [Inside] 세계은행(WB), 22년 전쟁 당사국 GDP성장률 전망치 발표
- [월드e] 中 소림사의 '무서운 변신'...다양한 문화산업 육성
- [비전ON] 중국, 높은 임대료 부담...커피 배달 전문점이 대세
- 예탁결제원, ‘대차거래계약 확정시스템’과 SWIFT 연계 완료
- 연합인포맥스, 자산운용 솔루션 기업 ‘지안리서치’ 인수
- 스타벅스, 중국서 1위 자리 빼앗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