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사태 여파, 인도 경제 크게 타격할 것
혼란 입은 글로벌 공급망의 더딘 회복... 인도 무역 타격 초래할 것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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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통화기금(IMF)은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하여 인도 경제가 매우 부정적인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밝히며, 현재 직접 정인 영향권의 있는 중국의 경제는 비교적 약한 타격을 입을 것이라 말하였다고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 스탠더드지가 보도하였다. 

국제통화기금(IMF)의 게리 라이스(Gerry Rice) 통신부 국장은 리포터와의 인터뷰에서 전쟁으로 인하여 인도 경제는 코로나 19 창궐로 인하여 입었던 경제 타격과는 다른 성격의 경제 타격을 강하게 입을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라이스 국장은 국제유가의 고공 상승세가 거시경제적 관점에서 매우 중요한 무역 쇼크를 일으킬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그는 더불어 현제 인도 정부의 적자 부담은 더 가중시킬 인플레이션이 기다리고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였다. 

하지만 현재 밀과 같은 인도 주요 수출품목들의 가격의 호전적인 변동을 감안하면 단기적으로 우크라 사태의 여파가 조금 상쇄될 수 도 있다고 덧붙였다.

라이스 국장은 더 나아가 우크라 사태로 인하여 미국과 유럽 국가들이 예전만큼 인도로부터 상품 수입을 하지 않을 것 이라면서 이럴 경우 공급망 타격으로 인도 역시 필요 상품의 수입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또한 인도 경제의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강조하였는데, 지난 충격으로 인하여 주춤한 경제와 충격의 지속성으로 인하여 불확실성이 점차 커져가고 있다고 평가하였으며 또 다른 거시경제적 위험이 현실화되는지 여부에 따라 불확실성의 거취가 판가름 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이에 다음 달 새롭게 발표될 국제통화기금(IMF)의 경제 전망 보고서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뉴욕(미국)= 김덕희 기자 ajtwoddlejrg@nvp.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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