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재정 적자 GDP의 11%로 예상치 5배 초과
보건 맟 방역에 집중 지원
최근 5년간 7% 유지... 올해 경제성장률 2.5% 하향 전망

캄보디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인위적인 경기 부양 위한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움벤모니로 캄보디아 경제재무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큰 분야에 대한 부양책을 통해 어려움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국가 재정을 불기피하게 대폭 증액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캄보디아 타임스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재정부는 올해 국가 재정 증가액이 14억 5400만 달러(한화 약 1조 7010억 3460만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으며 이 중 절반이 코로나19 방역과 치료에 쓰일 전망이다.
캄보다아 정부는 당초 3000만 달러만 코로나19 방역과 치료용으로 마련했지만 올해는 7억 4000만 달러로 상향 조정한 것이다. 하지만 동 증액 재정 항목에는 코로나19 백신 구입 비용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 보건과 사회적 지원 지출이 급증하면서 올해 캄보디아 정부 재정 적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11.09%로 당초 예상보다 5배(GDP 대비 2%)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캄보디아는 최근 5년간 연 평균 7% 이상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였으나 올해 경제성장률은 2.5%로 하향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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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불휘 기자
bh.Yeo@nvp.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