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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했는데 결국...” LG 스마트폰 철수 소식, 사후 관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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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했는데 결국...” LG 스마트폰 철수 소식, 사후 관리는?
  • 강수인 기자
  • 승인 2021.01.21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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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대표이사 CEO 권봉석 사장이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의 사업 운영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20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 LG전자 스마트폰 '윙'이 전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LG전자 대표이사 CEO 권봉석 사장이 MC(모바일 커뮤니케이션) 사업본부의 사업 운영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20일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 LG전자 스마트폰 '윙'이 전시돼 있다. [사진=뉴시스]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재검토 공식화 소식에 LG 충성 고객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전부터 LG 스마트폰 관련 ‘사후 관리가 부실하다’는 말이 나왔었지만 막상 철수소식을 접하니 여러모로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LG전자의 글로벌 점유율은 1.4%(지난해 3분기 분기 보고서 기준)에 불과하지만, 국내 점유율은 10% 초반대로 삼성전자와 애플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다. G시리즈, V시리즈, LG벨벳, LG 윙 등을 구매한 사용자들이 상당수준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가 전날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에서 사실상 철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후, 각종 커뮤니티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LG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서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지고 있다. 

엘지 모바일 사용자들이 모인 한 커뮤니티에는 “제발 접지 말고 축소하길...” “의리로 계속 써볼테니 접지 말아달라” “LG폰이 없어지면 사실상 독과점으로 흐르겠다” “LG폰 좋은 제품도 많았는데 아쉽다” 등의 의견이 공유되고 있다. 

반면 “아주 예상을 못했던 일도 아니다”라며 기존 서비스에 불만을 터트리기도 했다. “제대로 했다면 이런일도 없었을텐데...” “ODM이 팔기는 좋은데 없데이트는 안해주면 후회할텐데” “보급형 성능에 프리미엄 가격이 문제”라는 지적과 안타까움의 내용도 있었다.

일각에서는 기존 단말 교체 서비스나 사업 중단 이후 단말 수리 등의 혜택이 멈추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기도 했다. 

LG전자는 가장 최신폰인 LG윙을 내놓으면서 ‘V40씽큐’ ‘V50씽큐’ 등 구형 스마트폰의 액정 수리가 필요한 이용자가 일정 금액을 내면 윙이나 벨벳 등 최신폰으로 교체해주는 보상 프로그램을 내놓은 바 있다. 이동통신3사는 윙을 24개월간 사용하고 반납하면 새로운 LG폰으로 기기 교체시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는 단말 교체 프로그램도 진행 중이다.

다만 실제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축소되거나 매각되더라도 기본적인 사후 관리는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5년 팬택 파산 이후에도 서비스 센터는 상당 기간 운영됐었다. AS 접수대행, 보상 프로그램 등은 이통사에서 승계받기도 했다.

LG전자 측은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것은 없고,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는 입장”이라며 “롤러블 스마트폰은 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 MC사업본부를 인수할 후보군으로는 구글과 페이스북, 폭스바겐, 베트남 빈그룹 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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