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erican Music Awards·AMAs)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AMAs는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빌보드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와 함께 미국의 3대 시상식으로 꼽힌다.
이들은 올해 5월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차지했다.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 위해 남은 것은 그래미 어워즈 뿐이다.
외신도 이에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앞서 빌보드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내년 초에 열리는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를 예상하면서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히트곡 '다이너마이트'로 주요 상 중 하나인 '레코드 오브 더 이어'(올해의 레코드)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월 2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제62회 그래미 어워즈'에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펼쳐지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마이크로소프트 극장에서 열린 '2020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서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와 '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 부문 2관왕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영상을 통해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아미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그래도 삶은 계속된다'는 위로"라며 "소중한 상을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 사랑해 아미"라고 외쳤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시상식에서 각각 3년 연속(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 2년 연속 수상(팝/록 장르 페이보릿 듀오/그룹)에 성공했다. 각 부문에서 빌리 아일리시·아리아나 그란데와 조나스 브라더스, 마룬 파이브 등 쟁쟁한 후보들을 따돌렸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0일 새 앨범 'BE'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라이프 고스 온(Life Goes On)'은 코로나19에도 '삶은 계속된다'는 주제 의식을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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