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노점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 27일 일본 도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노점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다 / 사진 = 뉴시스 ]

관계자에 따르면 도쿄에서 28일 하루새 112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쿄도내에서 감염자 수는 4000명이 넘어섰다.

28일 들어 도쿄도에서 112명을 비롯해 전국 18개 도도부현에서 204명이 새로 코로나19에 걸리고 효고현 등에서 환자가 10명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도 400명을 훌쩍 넘었다. 

NHK와 지지(時事) 통신 등은 각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결과 이날 오후 6시50분까지 전국 각지에서 204명이 코로나19에 신규로 걸려 누계 환자가 1만4529명에 달했다고 전했다.

도쿄에서 일일 신규 환자는 지난 17일 201명으로 최다 기록을 세운 후 감소세를 보였는데 재차 100명대로 복귀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환자는 전세기편으로 중국에서 귀국한 다음 감염이 확인된 14명과 공항 검역 과정에서 확진자로 드러난 사람을 포함해 1만3817명으로 늘어났다.

여기에 집단발병으로 요코하마(橫浜)항에 격리 정박했던 대형 유람선(크루즈)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탔던 승객과 승조원 환자 712명을 합치면 총 감염자는 1만4529명이 됐다.

또한 이날 사이타마현 3명, 효고현 2명, 지바현 1명 등 합쳐서 10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일본 국내 감염 사망자는 403명으로 증대했으며 크루즈선 승선 사망자 13명을 더하면 총 416명으로 늘었다.

일본에서 코로나19에 감염한 일본인과 중국인 여행객, 귀국 환자 등 1만3817명의 분포를 보면 도쿄도가 4059명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28일까지 병세가 좋아져 퇴원한 환자는 일본 안에서 걸린 확진자 중 3187명,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자가 651명으로 총 383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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