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주립대학(NYU) 랭건의료센터 응급실 밖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56명이라며 최근 며칠간 750명 수준을 보이던 뉴욕의 일일 신규 사망자 수가 다소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의 누적 확진자는 19만5031명이라고 전했다 / 사진 = 뉴시스)
[ 1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뉴욕주립대학(NYU) 랭건의료센터 응급실 밖에서 마스크를 착용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돌보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뉴욕의 코로나19 사망자가 1만56명이라며 최근 며칠간 750명 수준을 보이던 뉴욕의 일일 신규 사망자 수가 다소 줄었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의 누적 확진자는 19만5031명이라고 전했다 / 사진 = 뉴시스)

CNN에따르면, 미국 뉴욕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뇌경색 환자 속출하고 있다고 23일 보도 했다. 미국 뉴욕의 마운트사이나이 병원은 코로나19에 감염된 30~40대 환자가 뇌경색을 발병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는 혈전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늘고 있어 결과적으로 뇌경색이 발병한 것으로 보인다.
마운트사이나이병원은 최근 이 병원에서 진찰한 환자 5명의 증례를 보고했다.  모두 50세 미만으로 코로나19 감염 증상은 경증이나 무증상이었다.

이 병원의 토머스 옥슬리 의사는 이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대동맥 혈전이 커지면서 심한 뇌중풍(뇌졸중)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우리가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젊은 환자가 갑자기 뇌중풍을 맞은 사례는 최근 2주 사이에 7배로 늘었다. 대부분의 환자에게 기왕증(既往症)은 없었고 증상이 가벼웠다(2명은 무증상)

코로나19 검사에서는 모두 양성으로 판정됐다. 2명은 구급차를 부르는 것이 늦었다.
이 연령대에서 뇌중풍(뇌졸중)을 앓는 환자는 그리 많지 않다. 마운트사이나이병원의 경우 지난 12개월간 큰 혈관의 뇌경색 때문에 치료를 받은 50세 미만 환자는 2주 평균 0.73명에 그쳤다.
이러한 혈전은 곧바로 적출하지 않으면 무거운 장애가 남을 수 있다. 동병원에서 진찰한 환자 중 1명은 사망하였으며 다른  환자도 재활 시설이나 중환자실 등에 입원중이라고 한다. 1명만은 퇴원할 수 있었지만 집중적인 간호를 필요로 하는 상태에 있다.

옥슬리 의사는 코로나19 감염증 증상이 있으며 뇌중풍(뇌졸중)이 의심되면 즉시 구급차를 부르도록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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