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교민들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임시생활시설로 향하는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며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교민들이 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임시생활시설로 향하는 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이동하며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해외유입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600명을 돌파했다. 국외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해외입국으로 인한 확진사례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2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수는 9976명으로 이 중 해외에서 국내로 입국한 사람들은 602명(6.03%)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중 내국인은 552명(91.7%), 외국인은 50명으로 집계됐다.

어제에 이어 오늘 새롭게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89명으로 이 중 18명(20.2%)이 검역단계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확진자 중 검역과정을 통해 확진자로 분류된 사람은 총 242명(2.43%)이다. 

이 수치는 신천지, 요양병원, 구로콜센터 등 집단발병한 대구(67.41%)·경북(13.07%)과 경기(5.17%)·서울(4.89%) 다음으로 높다.

지역사회로 편입됐다 역학조사를 통해 해외유입으로 확인된 사례는 절반 이상으로 360명(59.8%)이다. 

이러한 경우 지역 전파의 위험이 있기 때문에 방역당국의 주의가 요구되는 부분이다.

한편, 이번주(3월 다섯째 주·29일~4월4일)는 지금까지 ▲미국·캐나다·브라질·아르헨티나 등 미주 69명 ▲영국·아일랜드·스페인·포르투갈 등 유럽 57명 ▲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아랍에미리트 등 중국 외 아시아 9명 ▲남아공·나미비아·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1명 총 13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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