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아 아나운서가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중계 도중 컨디션 난조로 중계 도중 퇴장했다.
김 아나운서는 23일 인스타그램에 "37.5도를 조금 웃도는 체온과 몸살 기온이 있었다"면서도 "걱정할 만한 증상은 아니었고 가능성도 낮지만 자의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즉시 현장을 떠났다. 그러면서 "최선의 선택이었고, 지침대로 행동했다. 저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신 분들께 죄송하다. 내일(24일) 결과 공유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 아나운서는 서울 청진동 롤파크에서 열린 LCK 스프링 정규 시즌 1라운드 샌드박스·담원 게이밍 경기 중 퇴장했다. 성승현 캐스터는 "김민아 아나운서가 몸상태가 좋지 않아 조기 퇴근을 하게 됐다"며 "1차 문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만약을 위해 병원으로 이동했다. 김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한 선수들의 상태도 확인하고 있다"고 알렸다. 롤파크를 방문한 전체 인원은 주최 측 권유에 따라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자가 격리에 들어간다.
김민아는 아시아나항공 승무원과 SBS 리포터를 거쳐 현재 JTBC의 기상캐스터 및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왜냐맨', '워크맨' 등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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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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