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환자 증가의 주요 오염원으로 드러난 대구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 57명이 3일째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들 인원이 어떤 동선으로 활동하고 있는지 파악이 되지 않아 2차 감염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대구시는 21일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사전조사대상 1001명 중 아직까지 연락이 되지 않는 인원은 57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9시에 발표했던 396명에 비해서는 크게 줄어들었다.
신천지 교인 중 전화 통화가 이루어진 인원은 944명이다. 이들 중 증상이 있다고 답한 인원은 135명으로 전날 90명보다 45명이 증가한 수치다.
이에 대구시는 증상이 있다고 답한 135명에 대해 자가격리를 권고했으며 이들에 대한 검체조사를 실시했거나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에 대한 1대 1 전담관리체제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57명이 현재까지 연락이 닿지 않아 소재 파악을 위해 위치추적 등의 비상조치를 취할 수 있는지 관계기관과 법률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대구시는 추가로 발생한 확진자 대부분이 신천지 대구교회와 관련돼 있다는 점에 따라 교인들을 상대로 전담콜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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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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