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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위기의 트럼프, 2020 국정연설에서 어떤 말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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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위기의 트럼프, 2020 국정연설에서 어떤 말 할까
  • 이현섭 기자
  • 승인 2020.02.05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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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국정연설)가 발표되는 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국회의사당에 취재진이 자리를 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국정연설)가 발표되는 4일(현지시간) 미 워싱턴 국회의사당에 취재진이 자리를 잡고 있다. [사진=뉴시스]

4일(현지시간) 오후 9시(한국시간 5일 오전 11시)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 한 해 미국 정책 향방 윤곽을 드러낼 국정연설(연두교서)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연설에서 교착 중인 북미 대화와 한국과의 방위비 분담금 협상 관련 내용을 언급할지 주목된다.

ABC뉴스와 뉴욕타임스(NYT) 등 미 주요 언론은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 트럼프 대통령 연설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실시간 업데이트 페이지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탄핵심리 상원 표결을 불과 하루 앞두고 연설이 이뤄지는 만큼, 이에 대한 발언 또는 새로운 주장이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또한 바로 전날 2020년 대선 라이벌을 가릴 민주당 경선 첫 레이스인 아이오와 코커스가 치러진 만큼, 상당한 정치적 발언이 이날 연두교서에서 나올 수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중남미발 미국행 대규모 불법 이주민 행렬(캐러밴)이 화두가 됐었다. 이에 미 주요 언론들은 홈페이지에 실시간 '팩트 체크' 코너를 만들어 트럼프 대통령의 가짜 정보 유포에 대비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연설에서 교착 상태인 북미 협상과 관련한 발언을 할지도 주목된다.

앞서 북미 양측은 지난해 10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실무 협상을 가졌지만 성과를 보지 못했고, 이후 양측 대화는 교착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최근 화제가 됐던 미국과 한국 간 방위비 분담금 협상 관련 내용도 언급될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정부를 상대로 철저히 손익 관점에서 동맹을 평가해 지속적인 대규모 방위비 분담금 인상 압박을 가해왔다.

지난달 29일에는 주한미군사령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2019년 방위비 분담금 협정 미타결을 이유로 들며 "주한미군 한국인 직원들에게 2020년 4월1일부로 잠정적 무급휴직이 시행될 수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로인해 대선 국면에 접어든 올해 국정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대표 슬로건인 미국 우선주의(America First)를 내세우며 한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을 상대로 공개적으로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압박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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