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54)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실시간 검색어(실검) 전쟁이 7일 다시 벌어졌다.
이날 오전 11시50분 기준 포털사이트 다음의 실검 순위는 '조국수호검찰개혁'과 '조국구속'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다.
같은 시각 포털사이트 네이버 실검 순위에서도 '조국 구속' 2위, '조국수호검찰개혁'은 9위를 기록했다.
조 장관 지지자와 반대 측의 이 같은 실검 경쟁은 조 장관이 법무부 장관 후보자였던 지난 8월부터 시작됐다.
당시 네이버 실검 1, 2위에는 '조국 힘내세요'와 '조국 사퇴하세요' 등의 검색어가 오르내렸다. 언론이 조 장관에 대한 각종 의혹을 제기하고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한국언론사망, '가짜뉴스아웃', '정치검찰아웃' 등의 파생 실검도 등장했다.
조 장관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진행된 지난달 23일에는 '우리가 조국이다'라는 실검이 포털 검색어 창을 장식하기도 했다.
양측의 경쟁은 오프라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5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인근에서 열린 '제8차 검찰개혁 촛불문화제' 맞은편에서는 우리공화당과 자유연대 등 보수 측의 맞불집회가 열리기도 했다.
한편 지난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정감사에서 카카오 측과 네이버 측은 선거기간에 실검 서비스를 일시 중지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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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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