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이진구 기자] 로봇이 투자자문 및 일임서비스까지 해주는 로보어드바이저(RA)가 이달부터 대고객투자자문 및 일임서비스 등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금융위원회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자본시장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 

로드어드바이저 도입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진행한 알고리즘 1차테스트베드에서 23개 업체의 28개 알고리즘이 통과한데 이어, 2차 테스트베드를 진행중이라고 금융위는 밝혔다. 

1차테스트에서 수익률은 SK증권의 'SK-쿼터백ROBO1호'가 국내 안정추구형과 적극투자형 두 부문 모두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6개월간 해당 알고리즘의 수익률은 각각 2.90%와 8.05%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외 안정형에서는 와이즈에프앤 파트너스의 알고리즘이, 해외 적극투자형에서는 NH투자증권의 알고리즘이 각각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