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김호성 기자] 국내 최초 인터넷 전문은행인 케이뱅크가 3일 자정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케이뱅크의 시중은행보다 싼 금리로 돈을 빌려주고 돈을 맡기는 고객에게는 더 많은 이자를 주겠다는 전략을 구사하는 가격 경쟁력을 가장 대표적인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정기예금의 경우 최고 금리를 2%대(세전)로 ,이는 시중은행의 비슷한 상품보다 0.3∼0.7%포인트 높은 수준으로 책정한다는 전략이다.
신용대출 금리는 2%대 후반으로, 특히 신용대출 주력상품인 '직장인K 신용대출'의 최저 금리는 2.73%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케이뱅크 등 인터넷 전문은행은 특히 중금리 대출 시장에서 다른 금융기관과 차별화를 둘 것이란 전략이다.
또 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 역시 이달 5일 금융위원회의 본인가 이후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뱅크의 최대주주는 한국투자금융지주로 지분의 58%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외 카카오[0와 KB국민은행, 우정사업본부, 넷마블, 스카이블루럭셔리인베스트먼트(텐센트) 등이 주주사로 참여하고 있다.
금융위는 이달 5일 정례회의를 열고 카카오뱅크의 은행업 영위를 본인가 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본인가 취득 후 최종 테스트 등을 거쳐 이르면 상반기 내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다.
이처럼 인터넷전문은행이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들어가면서, 중금리 대출 시장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인터넷전문은행은 100% 비대면 업무로 인한 비용 절감을 금리에 반영할 계획이라는 점을 염두해, 기존 은행들은 비대면 서비스 확산 및 점포 통폐합에도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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