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신용대출’ 출시 1달만에 500억 원의 공급액 기록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 사장님홈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 사장님홈

카카오뱅크가 11월 1일 출시한 개인사업자 뱅킹이 출시 1달만에 고객수 13만 명을 돌파했다.

개인사업자 뱅킹에는 개인사업자 고객 전용 통장, 카드, 그리고 대출 서비스가 포함됐다.

개인사업자 고객을 분석한 결과, 4명 중 1명(27.7%)는 업력 1년 미만이었다.

1년 이상 3년 미만이 30%, 33년 이상 5년 미만 22.15%, 55년 이상 사업자는 20.2%였다.

이제 막 창업한 새내기 개인사업자들부터 업력이 긴 개인사업자까지 두루두루 카카오뱅크를 통해 개인사업자 뱅빙 서비스를 경험하고 있는 것이다.

연령대를 살펴보면, 30대(34.2%)와 40대(36.5%)가 70.6%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20대 이하는 12.5%, 50대 이상은 16.8%였다.

개인사업자 신용대출은 출시 한 달 만에 약 500억원의 공급액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는 사업자의 업력이 짧더라도 신용도, 업종, 상권, 자산 보유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대출을 지원했고 실제로 대출 실행 고객 중 업력 1년 미만 사업자 비중이 10% 이상을 차지했다.

증빙 소득 외에도 매출액을 통해 대출 상환 능력을 평가한 결과, 대출 실행 사업자 중 증빙 소득 1천만원 이하의 비중이 32%를 차지했다.

카드매출액 정보를 신용평가 모형에 반영해 매출이 꾸준히 유지되는 사업자의 경우에는 평가 시 가점을 인정받았다.

특히 음식숙박업 및 미용업 업종 사업자 중 55%는 가점을 받아 보다 많은 한도,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었다.

카카오뱅크는 2023년부터는 보증부대출, 담보대출 상품도 단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공공기관‧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약을 통해 제공하는 정책자금대출도 추진해 금리 경쟁력을 추가로 확보한다.

종국에는 대출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카카오뱅크 앱 하나로 고객이 받을 수 있는 최적의 대출을 찾아 제공할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통장, 카드, 대출 등 뱅킹 서비스뿐 아니라 개인사업자가 사업을 영위하는데 유용한 비즈니스 솔루션까지 모두 카카오뱅크 앱 내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다.

차후 세금 관리, 매출 관리 등 범용성 높은 서비스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오는 12월 5일 개인사업자 고객 전용 화면 ‘사장님 홈’을 선보인다.

개인사업자 고객에게 필요한 것만 모은 ‘사장님 홈’을 통해 사업자 고객을 위한 맞춤형 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개인 뱅킹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업 뱅킹으로 확장하는 첫 걸음을 성공적으로 내디뎠다”며, “개인사업자의 전체 사업 여정을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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