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비전e 정윤수 기자] 차세대 유전체분석 업체 디엔에이링크는 일본 Hokkaido System Sciences 와 식물 및 인간 유전체 시료에 대한 분석 용역 서비스에 대한 단일 공급을 체결했다고 13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21억원으로 2015년 연결기준 매출액의 22.8 %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디엔에이링크는 퍼시픽 바이오 사이언스(Pacific BioSciences)의 RSⅡ 시스템을 비롯하여 일루미나(illumina)의 Hiseq 2500 ,Nextseq 500등 차세대 유전체 분석시스템의 최신 장비를 갖추고 전세계 연구기관들을 대상으로 시장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수년간 유전체분석서비스의 해외 시장개척에 주력하여 왔고 올해는 그 결과로 일본 시장에 최초로 진출하게 되는 결실을 얻게 됐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미국 샌디에고에 위치한 미국현지법인은 지난해부터 매출이 크게 신장되고 있으며 중국, 유럽 등에서의 신규 매출이 확실시 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그 동안 국내매출에 주로 의존해 왔던 디엔에이 링크는 올해 해외 유전체 사업실적의 확대로 지난해 해외유전체 사업부의 전체매출이 상반기중 실현될 수 있을 것이며 이에 따라 전체 매출실적이 크게 신장될 것으로 회사는 예상했다.
디엔에이링크는 최근 질병관리본부의 2017년도 1차 학술연구개발용역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주로 국내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올해는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종은 디엔에이링크 대표이사는 "2017년은 디엔에이링크가 글로벌 기업으로 제 2 도약에 나서는 중요한 한 해”라며, 올 상반기 해외 영업을 강화하여 실적 개선의 발판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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